200억 사기 개척교회 박목사 구속 유명 걸그룹 딸 내세워 투자자 안심시키기도?
목사 아빠 딸 원걸 예은?
하나님의 계시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고
투자를 하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는 어안이 벙벙한
소리로 신도들에게 무려 200억원대 투자를 받은
개척교회 목사 박모씨와 일당들이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해당 목사는 유명 걸그룹 출신 아이돌 멤버의 아버지로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의 예은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회목사가 경제연구소라는 부속기관까지 설립해서 아주 조직적으로
신도들에게 투자를 할 것을 강권했고 급기야는 설교를 할 때
하나님 명령에 따라 투자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해괴망측한 소리까지 해댑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6년동안 150여명 이상의 신도들에게
무려 200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챘는데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고 대출까지 받아 투자를 한 신도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투자수익금을 주기 위해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는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투자금으로 돌려막기를 했고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그런 와중에 박목사의 투자에 대해서 의구심을 제기하는 사람에게는
내 딸이 여자아이돌이다, 연예인 박xx 이다 라는 식으로 허세를
부리면서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워낙 연예인들이 돈을 잘 벌고
유명하면 거의 인생역전에 가까운 돈을 벌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이라
그러고 투자 안하면 죽을 수 도 있다고 하고, 딸이 유명 걸그룹이라는데
투자를 지속 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원더걸스 예은은 아버지에 대해서는 연예활동을 하면서 인터뷰나
앨범 thanks to 에 한번도 적지 않을 정도로 관계가 좋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아마도 박 목사의 이런 행태로 적잖은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보이고
항간에서는 예은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연락을 끊고 사는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200억원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신도들의 피해회복이 관건일듯 한데
박목사와 사설단체에서 같이 일을 했던 사람들이 투자금의 대부분을
사치생활에 사용하고 횡령 유용했다면 피해금액을 받을 방법이 요원해
보입니다.
여러가지로 잡음이 많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