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청와대 비선실세의 민낯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과 휴가일정 등 모든 것을 만지고 움직인 것으로 의혹이 나오고 있는 대한민국 서열 1위라는 최순실 게이트 입니다. 문제는 이게 시작일 뿐이라는 사실이고 오늘 jtbc가 계속해서 새로운 특종을 보도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청와대는 최순실 사건에 대해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정치계에서는 청와대의 무응답은 인정이라고 하니 최순실은 단순히 아는 사이일뿐이라는 궁색한 박근혜 대통령의 변명이 사실은 매우 치졸한 거짓말이었음을 자인한 셈입니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순실이 연설문을 미리 받아 수정한다는 의혹에 대해서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어이 없다고 했지만 지금은 봉건시대보다 더 한 2016년 박근혜 정권 시기이기에 가능했던 일
실제로 대통령의 연설문은 극비사항이니 부소비서관실도 수분 전에야 연설문 e-메일로 보내주고
수석들도 연설문을 다 못 읽어보고 연설장으로 향하기도 하는 매우 중요한 국가대사 중 하나임.
그런 연설문을 민간인 최순실이 며칠전부터 미리 받아서 수정하고 검토해서 박근혜대통령이 읽었다고 하니
이건 사실상 나라가 아닌 상황.
뭐 대부분 다 연설문이 왜 중요한지 그런 내용들을 잘 알겠지만, 국가의 정책방향 로드맵을 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위에 있는 통일 대박 연설문이 나왔던 것만 예를 들면, 당시 대북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다음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최순실이 미리 연설문을 받아들고, 그것도 자기 마음대로 수정하고 내용을 고쳤다면 이는 부정축재와 비리와 직결되는 사안인 거다.
만약 최순실이 누군가에게 내일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이 이렇게 될거니깐, 대북관련 주식 다 매수해, 너네 집 전 재산 몰빵해..~
라고 했다면?? 그냐 앉은자리에서 상한가 30%를 먹는 거다.
이런게 2013년 대통령 취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왔고 줄곧 누군가 최순실 정윤회 의혹을 보도하고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전혀 개선도 없었고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는데, 이제 정권 말기로 가면서 그 어두운 그림자가 벗겨지기 시작한 것임.
최순실 정윤회의 딸 정유라 문제로 넘어가면 사실 자식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면 건들이고 싶지 않지만 최순실이 행한 못되고 사악한 짓을 보면 딸이 받은 특혜와 혜택도 모두 몰수 당해야 마땅하다.
박근혜의 지하경제 양성화 같은 개소리나
간절하면 하늘이 도와준다니
혼이 비정상이니
약간 치매 노망난 할머니 같은 소리를 가감없이 하던데 이게 다 최순실의 샤머니즘 무당정치에서
나온것이라고 보면 다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수긍이 가고 있다.
이제 최순실과 박근혜의 국정농단 사건은 결말을 맞이하러 가고 있는 듯 하다.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대통령이 한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수준에서도 착착 하는 것을 보고 왜 저러지 싶었지만, 그래도 대통령인데 저런 연설과 말투 토씨 하나 다 보좌관들이 일일이 손보고 검토하는 것일거라 믿었지만, 믿음과 달리 그냥 최순실이 다 수정하고 고치고 대통령은 그걸 말인지 된장인지 똥인지도 모르고 줄줄 읽었다는 그 수준 그 정도네요. 대한민국이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망하지 않고 움직였다는게 기적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당장 대통령 직무정지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순실 정윤회는 빨리 신병을 확보해야 하겠고요.
현대판 십상시의 난, 역사책에그 그렇게 많이 보았던 환관의 문란, 그 이상입니다.
역사는 정말 반복되는건가 보네요. 그렇게 보면 대한민국은 망국의 초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