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몇달도 더 된 이야기다. 아싸 이희진이라고 방송에 나와서 흙수저에서 1000억원대의 재산을 일궈냈다면서 부가티 롤스로이스수백억원대 건물에 살고 있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면서 흙수저인 여러분들 돈 벌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말로 사람들을 꾀여 주식 리딩을 해주는 자신의 사이트 회원가입을 유도했고, 그 가입비만 매달 100만원 평생회원 천여만원의 회비를 받았다.
그리고 장외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동생과 엄마의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회원들에게 헐값에 사들인 장외주식을 수배에서 수십배의 차액을 남기면서 팔아챙겼는데, 대부분의 주식이 반토막 세토막 네토막이 나버린 것들 투성이다. 그러면서 주식사기 위해 대출하고 집팔고 땅팔아라, 자신이 원금 손실나면 2배 보전해준다고 현혹한 뒤 손실 난 회원들은 나몰라라, 조금 강력하게 항의하면 조폭을 보내 협박하는 쌩 양아치짓을 수년간 반복해왔다고 한다.
현재 언론에 알려지기로 피해자만 3000여명에 피해액추산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 "3000명 1000억원대 피해" 주장
"테슬라 국내 총판권 따오겠다" "상장하면 1000배 수익 대박"
1년 가입비 1000만원 유료회원 "추천받아 샀는데…" 반토막
- 두 얼굴의 사나이?
"웨이터서 수천억 자산가 됐다" 흙수저 성공 신화로 고객 끌어
SNS엔 외제차·고급빌라 사진
이런 주식 사기꾼들은 지금도 유사 투자자문업이라고 신고만 하면 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금융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고 수수료와 방송광고로 먹고사는 증권방송에서 이런 사이비들과 짜고 치는 방송을 하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이희진 사건을 계기로 검찰과 금감원에서 서민 개미들의 눈물과 땀으로 일군 돈을 강탈하는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해주길 바란다.